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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12:18

**섹밤 3편 - 강서 코X, 한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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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밤 3편 - 강서 코X, 한수X**

 

섹밤은 영등포 럭스에서 임XX에게 또 블랙당한 다음 날, 카톡이 하나 날아왔다.

 

[한수X]  

오빠 오늘 강서 코X로 올래? 나 7시부터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자~

 

한수X.  

강서 코X에서 제일 유명한 여자였다. 27살, 전직 일진 출신에 온몸에 화려한 이레즈미 문신을 새긴 여자. 등 전체에 용과 꽃, 팔과 허벅지까지 검은 먹물이 가득한 몸매. 얼굴은 예쁘지만 눈빛이 사나웠고, 손님들 사이에서 ‘미친년’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격이 드센 타입이었다.

 

섹밤은 메시지를 보고도 한참 동안 망설였다.  

그는 원래 한수X을 좋아했다. 문신이 있는 몸을 거칠게 주무르고, 노콘으로 깊숙이 박아서 질싸하는 쾌감을 몇 번 맛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발… 한수X은 담배를 엄청 피우잖아.’

 

그는 비흡연자였다. 교회에서도, 회사에서도 “저는 담배 안 피워요”를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데 한수X은 룸에 들어오면 바로 담배를 피워대는 스타일이었다. 입 냄새, 몸에 배어있는 담배 냄새, 키스할 때마다 느껴지는 타르 맛. 그게 섹밤에게는 역겹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그는 추악한 변명을 시작했다.

 

[지방소득세]  

오늘은 좀 피곤해서… 다음에 가자

 

[한수X]  

야, 너 지난번에 나한테 노콘으로 세 번이나 싸놓고 이제 와서 피곤? 빨리 와. 돈 많이 줄게

 

섹밤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손가락을 깨물었다.  

가고 싶었다. 한수X의 문신 가득한 몸 위에 올라가서, 그 강한 년을 짓누르며 억지로 질싸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담배 냄새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났다.

 

[지방소득세]  

나 비흡연자라서 담배 냄새 진짜 싫어. 너 피우는 거 알잖아. 미안

 

[한수X]  

ㅋㅋㅋ 미친새끼야, 그럼 창문 열어놓고 하면 되지. 빨리 와 새끼야. 오늘 특별히 문신 보여주면서 해줄게

 

섹밤은 결국 욕실로 가서 양치질을 세 번 했다.  

그리고 또 다시 변명을 보냈다.

 

[지방소득세]  

진짜 오늘은 안 될 것 같아. 몸도 안 좋고… 다음 주에 갈게

 

그는 실제로 몸이 안 좋은 게 아니었다. 그저 담배 냄새가 싫어서, 그리고 한수X에게 또 진상을 부리다 블랙당할까 봐 겁이 났다. 112kg의 뚱뚱한 몸으로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며, 결국 가지 않겠다는 추악한 선택을 했다.

 

한수X에게서 마지막 메시지가 왔다.

 

[한수X]  

야, 진짜 역겹네. 50번 넘게 나한테 정액 처박아놓고 이제 와서 비흡연자? ㅋㅋㅋ  

너 같은 새끼 때문에 일진 때려치고 이 바닥 들어왔는데, 손님이라는 것들이 다 이렇게 쓰레기 같아.  

영구 블랙. 다시는 연락하지 마.

 

섹밤은 메시지를 보고 얼굴을 붉혔다.  

부끄러움과 분노, 그리고 자위하고 싶은 욕망이 뒤섞였다. 그는 결국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을 꺼내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씨발… 한수X 년… 문신 몸에 정액 뿌려주고 싶었는데…”

 

그는 눈을 감고 상상했다.  

한수X을 침대에 눕히고, 이레즈미 문신 위에 자신의 112kg 몸을 올려 깔아뭉개며 콘돔 없이 거칠게 박는 장면. 그녀가 담배를 피우려 할 때 억지로 입을 막고, “오늘은 안 피워”라고 명령하면서 끝까지 질싸하는 장면.

 

하지만 현실에서는 침대에 누워 혼자 손으로 처리했다.  

사정 후 휴지로 닦아내며 그는 중얼거렸다.

 

“…그래도 담배 냄새는 진짜 싫어.”

 

그는 다시 섹밤 앱을 켜고 다른 가게를 검색했다.  

이번엔 비흡연자 여자만 있는 업소를 찾으며, 또 다른 키스방을 물색했다.

 

43세 중견기업 회계팀 차장.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 기독교인, 지방소득세.  

그는 오늘도 자신의 추악하고 이중적인 모습을 애써 외면한 채, 다음 사냥감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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